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건의 드릴 부분이 있어 글 남겨봅니다
올해 1월경 아이둘과 함께 멀리 전라도 광주에서 화천 산천어축제장까지 멀긴 멀더군요
가는동안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산천어 잡아서 뭐해먹을까? 하면서 이런저럭 얘기하면서 먼길이었지만 부푼 기대를 갖고 축제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2마리인가?3마리 이상은 반출못한다고 써 있는걸 보고 나눔통이라는게 있어서 생각보다 잘잡히나 보다
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낚시를 해보니 현실은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물론 어떤이들은 두마리도 잡은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고기가 없는거 같다고 투덜대고 있었고
축제장이라면 다들 한마리정도는 맛보고 즐길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깨져버렸죠
아이가 우리는 못 먹어보냐는 말에 열심히 해보자라고만 말했고 결국엔 못 잡았습니다
우리는 잡지도 못하고 먹어보고 싶다는 아이 말에
너무 허탈 하였습니다
먼길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 실망만 안고 돌아왔던 기억이 다시 생각나네요
그래서 제안 드립니다
산천어를 잡진 못하더라도 맛이라도 볼수 있게 어떠한 방법을 강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내려오면서 절대 다시 가지말자 얘기했는데
저와 같은 일을 당하는 일이 없었음 하는 마음에 제안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허탈합니다
꼭 반영해주세요
|